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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다이어리

수린이 수영일기 D+36, 수업이 없어진다구요?

by 헤로로롱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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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전 들은 충격적인 소식

체조 끝날 시간에 맞춰서 풀에 들어가니 수업이 없어진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4월 수업까지는 유지되고, 5월부터는 3시 타임 수업이 없어지니 다른 시간 수업을 들어야 한다고 하네요.
수영에 막 재미 들기 시작하자마자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ㅠㅠ 낮 타임에는 유아, 청소년 수업만 진행해야 된다는 정책이 생겨서 라는데, 수업 듣는 아이들도 없어서 두 레인밖에 안 쓰는데... 어차피 남는 레인 쓸 수 있는 거 아닌가... 너무 하네요ㅠㅠ
이번 달까지 열심히 수업 듣고 다음 달에 시간대를 어떻게 옮겨야 할지 잘 생각해 봐야겠어요.

아직 감 찾는 중

4월 첫 수업에서 분명히 자유형, 배영 가볍게 했던 기억이 아직 남아있는데, 2주 차가 되도록 아직 그 감이 오질 않고 있습니다. 발차기를 너무 무겁게 하는지, 몸에 너무 힘을 주는지 선생님이 간간히 수업해 주시는 것들을 잘 생각하면서 해보고 있는데, 아직 감이 오질 않고 있네요.
자유형도 다음에 할 때는 한 번에 편도도 쭉 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배영도 물 안 먹고 가볍게 떠서 쭉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현실은 핵잠수함이 따로 없습니다.
몸에 익숙해질 때까지 열심히 연습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평영, 드디어 팔, 다리 동작 합치기

저번 시간까지 평영 팔 동작에 자유형 발동작을 하면서 평영 팔 동작 익히는 데 집중했어요. 평영 팔 동작을 익히면서도 평영 발동작은 여전히 뭉개지고, 팔 동작도 아직 어색한 단계였어요.
평영 팔, 다리 동작이 각각 너무 복잡해서 이걸 어떻게 합치는 걸까 의아했는데, 오늘 드디어 평영 팔, 다리 동작을 함께하기 시작했어요.
생각만 해도 복잡하고 리듬이 안 맞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안 맞았습니다. 선생님께서 5분 정도 몸을 잡고 알려주셨는데, 뭔가 쭉 뻗어나가는 리듬이 있을 것 같은데 전혀 감이 안 와서 답답하더라고요. 그렇게 두 바퀴를 돌았지만 여전히 감이 안 오는 상태로 귀가...
유튜브 평영 영상들을 보면서 타이밍 잡는 걸 연습해 봐야겠어요.

오늘도 불태웠다

 


오늘도 무려 심박수 200 bpm을 찍은 엄청 힘들었던 걸 예상할 수 있었던 날이었어요.
사실 앞에 자유형, 배영은 잘 안 돼서 답답하긴 했어도 힘들어 죽겠다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평영 반 바퀴를 채 돌기도 전에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영 팔, 다리를 합치자마자 숨 쉬는 타이밍을 못 잡아서 숨은 엄청 차는데, 그 와중에 킥을 힘 있게 하려고 하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게 리듬과 타이밍을 못 잡아서겠죠? 원래 이렇게 힘든 영법은 아니겠죠?
이번 달안에 평영을 마스터해 보는 게 목표였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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