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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다이어리

수린이 수영일기 D+43, 일주일만에 수영가기

by 헤로로롱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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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수영 가기

이상하게 저번 주는 수영 수업 있는 날 스케줄이 생겨 수업에 참석 못했습니다. 다른 스케줄을 하면서도 수영생각 잔뜩 하면서 이번 주 수영 수업을 기다렸습니다.

일주일 만에 수영 수업을 가려고 하니 이상하게 걱정이 많아졌어요. 일주일 만에 해도 감이 안 떨어졌을까, 점심은 많이 먹었는데 또 물에 안 뜨는 거 아닐까 등등

결론적으로는 오랜만에 수영 수업 너무 즐겁고 상쾌했습니다. 아직 왕초보지만 일주일이나 수업에 빠졌는데도 물에 들어가니 저절로 수영을 하게 되더라고요.

주말 동안 많이 먹어서 체력이 비축됐는지 앞으로도 쭉쭉 잘 나가서 너무 즐거운 수업이었습니다.

 

리듬을 찾아보자

요즘 자유형을 하면 자꾸 힘 만들고 앞으로도 잘 안 나가는 것 같아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면서 유튜브로 여러 영상도 보게 됐는데, 아직 초보라 그런지 발차기를 너무 힘줘서 해서 그런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영 잘하시는 분들을 보니 발차기를 많이, 파워풀하게 하기보다 팔동작과 리듬에 맞춰서 하는 게 중요해 보였습니다.

오늘은 그 부분에 신경 쓰면서 자유형을 했는데, 아직 리듬을 못 찾아서인지 자유형 하다가 체력고갈돼서 지쳐버렸습니다.

 

오늘의 레슨

오늘은 선생님께서 자유형에 대해서 많이 말씀해 주셨는데, 첫 번째로는 글라이딩에 신경 써서 팔동작하기. 한쪽 팔을 밀어주면서 또 반대 팔은 앞으로 쭉 밀고 나가는 글라이딩에 신경 쓰라고 하셨어요.

두 번째로는 머리 많이 움직이지 말기. 숨 쉴 때도 머리를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팔에 붙여서 숨 쉬는 동작으로, 숨 쉬려고 머리 쳐들지 말고 진행하는 것도 신경 쓰라고 하셨습니다.

지난 시간에 자유형 할 때 손 끝을 신경 써서 물에 들어가라고 하셔서 신경 써서 하는 중인데, 오늘 말씀해 주신 내용도 잘 생각하면서 연습해 봐야겠습니다.

 

평영 동작 합치기

이번 시간도 역시 평영 팔 동작과 발 동작을 합치면서 연습했습니다. 처음 한 바퀴는 저번 시간처럼 엄청 헤매다가, 두 번째 바퀴에서는 타이밍을 잡으려고 많이 신경 쓰면서 돌았어요. 특히, 손을 모아 쭉 글라이딩해 줄 때 발도 동시에 킥 해줘야 한다는 걸 생각하면서 연습했더니 조금 감이 오는 것 같아요.

평영은 남이 하는 걸 보거나 선생님 설명을 열심히 들어도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그 타이밍 잡는 게 몸으로 연습하면서 잡아야 하는 것 같아서 쉽지 않습니다.

평영도 역시 동작의 리듬이 중요한 것 같은데, 쭉 밀고 나가는 느낌에 집중하면서 동작의 리듬을 연습해 봐야겠어요.

 

오늘의 수영 기록

 

 

자유형 하면서 심박수 올라가다가 배영 가볍게 하면서 심박수가 떨어지네요. 그리고 마지막 평영으로 심박수 피크 찍기.

오늘도 열심히 불태웠던 수영 수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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