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역시 내일부터! 근데 진짜 내일부터 다이어트하려고 했다니까..?
그래서 마음잡고 시작해보는 다이어트일기!
원래 친구가 추천해준 누베베로 다이어트 대성공했다가 신혼집얻고 고삐풀려서 살크업한지가 어언 한달째...
스튜디오 촬영까지 누베베 먹고 마침 6개월 복용해서 한달휴약기를 가지게 되었다
휴약기+다이어트정체기+밤마다 안주만들어서 술먹기+맛있는거 만들어먹기+베이킹 시작+.....
요요오는 이유가 한두개가 아니더랬다...
요요가 왔음에도 다시 누베베로 다이어트하는 이유는
1. 일단 효과가 너무 좋았다
뻥아니고 진짜 내 결과.. 일단 숫자 잘 안보여도 기울기가 드라마틱한건 너무 잘보인다는거...
처음 체중 57키로라고 해놨는데 사실 부끄러워서 1키로 줄인 것... 58키로부터 시작
최저 몸무게는 48.5키로까지 빠졌으니 6개월동안 거의 10키로가 빠진 것...어메이징...
온갖 다이어트 보조제, 다이어트 티, 식욕억제제 등등 굉장히 많이 먹어봤는데 처방받아 복용하는 건 처음이었다
운동도 미친 듯이 했는데 밥을 안먹으니까 오히려 기초대사량 떨어져서 살크업 벌크업 중이었는데
운동하지 않아도 살이 막 빠져... 매일 몸무게가 달라....(감동)
2. 너무 쉽다
식욕의 노예로서 식욕 컨트롤 답젠젠무였는데, 식욕이 잡히더라
운동으로 살빼려고 결심하면 일단 식욕이 막 오르는데 운동해도 식욕이 안오르는 신기한 경험!
그냥 잠만자고 일어나면 살이 빠져서 정말 너무 쉽더랬다
3. 가격이 합리적이다
일단 나는 재진이어서 이렇게 한번씩 할인한다는 문자가 오고는 했는데, 항상 가격은 비슷했던 것 같다
초진은 조금 더 비쌌던 것 같은데 그래도 많이 차이나는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 (35만원 이내 였던 것 같다)
운동다니는 것만해도 한달에 15만원 정도인 것 같은데, 살빼려고 운동도 10~20만원 내는데 3개월에 이정도면 매우 저렴하다고 생각!(살빼는데 돈 많이 써봐서 그래요...)
그럼에도 단점도 역시 있으니..
단점
- 무기력증
처음 복용하기 시작할 때 뭔가 무기력한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 섭취량의 반의반이 되니까 힘이 없다...
운동도 하기 싫다... 근데 살이빠져..
무기력하다고 기분이 우울한 건 아니었다(다행)
근데 잠을 많이 잤고 피부가 좋아지긴 했었다...(?)
평소에 무기력하고 힘이 없는 사람은 이런 현상이 쎄게 올 수도 있지 않을까
- 하루 세번 복용하기
단점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하루에 세번씩 꼬박꼬박 챙겨먹어야 하는 게 좀 귀찮을 수 있다
근데 이거 못하면 다이어트 뭐하러해...
저녁약은 일하다보니 잘 까먹어져서 알람맞춰놓고 먹기도 했다
나중에는 버릇이 되서 휴약기되니까 허전한 정도?
주말에는 잘 못챙겨먹기도했는데 그정도로 살이 찌진 않았다
- 요요 현상
분명히 약을 끊으면 약 끊어서 오는 요요현상도 있을텐데..
나는 너무 생활환경을 드라마틱하게 살크업하도록 바꿔서..
매일 야식 먹고 매일 소주하다보니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건 다른 분들 후기 보시길..ㅠㅠ
이렇게 쓰니까 단점이 없네요
사람바이사람이지만 나한테는 너무 잘 맞는 약이었던 듯!
친구한테 추천했었는데 친구는 잘 안챙겨먹다가 그냥 약을 방치하고 있는 듯하니
무조건 상담 필수!
문제시 댓글달아주세요
100%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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