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운동하는 습관이 몸에 붙어서 과식, 야식, 음주만 하지 않으면 다음 날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 같아요.
운동 + 평소 식단 = 체중 감량
과식/음주 = 체중 유지
이런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요즘은 약속이 있어서 과식하게 되더라도 살이 갑자기 많이 찔까 봐 걱정하는 일이 줄었어요.
운동을 심하게 하거나 생리가 가까워지면 식욕이 확 오르는 게 항상 다이어트의 적인데, 누베베를 병행하니 식욕이 잘 조절되더라고요.
요즘엔 다이어트를 스트레스받으면서 하지 않고 생활 습관으로 받아들여서 마음도 편해졌어요.
1. 간헐적 단식을 해보자
지금 식사하는 습관이 간헐적 단식에 가깝기는 하지만 더 체계적으로 해보려고 간헐적 단식 어플을 설치했습니다.
"간단"이라는 어플인데, 간헐적 단식하는 시간을 정하면 식사시간, 단식시간에 알람을 해주는 어플이에요.
설정에 들어가면 스케줄 가이드가 있어서 그중에 선택해도 되고, 단식 시간, 식사 시간을 수동으로 설정할 수도 있더라고요. 저는 스케줄 가이드에서 가장 많이 하는 단식이라는 16-8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제 식사습관도 거의 여기 해당되는 것 같아요.
저는 오늘부터 시작해서 1일 차로 나오네요.
현재 단식 시간인지, 식사 시간인지 확인할 수 있고, 누적시간, 남은 시간이 나와요.
만약 식사를 했다면 단식 종료하기를 누르면 되네요.
누적 시간이 나오는 게 성취감 느끼기에 좋은 것 같아요.
기록, 분석, 몸무게 기록 같은 기능들이 있는데, 이 부분은 유료 기능이네요. 몸무게 기록은 다른 어플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유료 결제하지 않았어요.
어플 도움을 받아서 체계적인 다이어트 생활이 되길 바라봅니다.
2. 식단
아침 : X
오늘도 정신없이 하루를 시작하느라 아침은 챙기질 못했네요. 내일부터는 간헐적 단식 일정의 단식 시간이라 아침을 안 챙기게 될 것 같아요.
점심 : 치킨 스낵랩, 레몬수
오늘 점심은 집에 있는 재료들을 조합해 치킨 스낵랩을 만들어 먹었어요. 간단한 재료들을 조합했는데 사 먹는 것 같은 맛이에요.
스낵랩이 식사라 탄산음료가 엄청 당겼지만 참고 레몬즙에 물을 섞은 레몬수를 곁들였습니다. 음료수가 당길 때 레몬수를 마시면 식욕이 가라앉아서 평소 습관처럼 마시고 있어요.
저녁 : 제육볶음
갑자기 엄청난 메뉴네요. 오늘 저녁은 사실 배가 안 고파서 커피 한 잔만 마시려고 했는데, 갑자기 엄마가 제육볶음을 하는 바람에 든든한 한식이 돼버렸습니다. 엄마표 제육볶음 너무 맛있어서 안 먹을 수 없어요.
여섯 시에 이른 저녁식사를 마치고 단식 시간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내일 낮 12시까지 단식이네요.
3. 기록
현재 몸무게 : 51.8kg
목표 몸무게 : 48kg
하루 관리한 사이에 51킬로대로 진입했네요.
운동 : 골프 연습 1시간, 스쿼트 100개, 레그레이즈 50개
오늘도 역시 골프 연습과 스쿼트, 레그레이즈를 빠트리지 않고 완료했습니다. 이제 습관이 되어서 안 하면 뭔가 찝찝한 기분이에요.
벌써 목요일이 지나가네요. 하루하루 기록하면서 보내면서 일주일이 더 빨리 지나는 것 같아요. 남은 금요일까지 파이팅 하고 빨리 즐거운 주말 보내고 싶어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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