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3주 차 시작!
이제 수영 시작한 지 벌써 3주 차다. 이번 주 금요일이면 벌써 등록 기간이다. 3주 동안 수영 되게 안 늘은 것 같은데, 평영 발차기는 아직도 킥이 어색한데 벌써 한 달 수업의 반이나 지났다니... 남은 수업동안 더 집중해야겠다.
오늘도 설레는 마음으로 수영장 출발
날씨가 많이 풀렸지만 아직은 겉옷이 두꺼운 날씨. 아직도 너무 맘에 드는 수영 가방을 탑핸들로 들어봤는데, 복조리 느낌, 버킷백 느낌이라 이것도 좋았다. 숄더백으로 맸을 때 흘러내리는 느낌이 없어서 굳
오늘의 자유형
오늘 신경 쓴 건 두 가지, 저번 시간에 이어서 몸에 힘 빼기, 초반에 너무 힘들게 스퍼트 올리지 않기.
몸에 힘을 빼고 몸을 가볍게 쓰려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좀 편하게 돌았다. 그리고 2주 동안 숨이 좀 길어졌는지 숨이 좀 여유가 생겨서 팔 동작에 좀 더 신경을 쓸 수 있었다. 선생님께서 자유형 팔 동작 알려주시는 걸 해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좀 해 볼 여유가 생겨가는 것 같다.
오늘의 배영
킥판 들고 배영을 하는 데 평소보다 너무 앞으로 안 나가서 왜 그러지 했는데, 선생님이 발을 잡고 힘차게 차주시자마자 쭉쭉 잘 나갔다. 초반에 체력 안 빼려고 너무 설렁설렁했나 보다. 배영에서 팔을 안 쓰니 발차기에 따라서 속도가 정말 많이 차이나는 걸 느꼈다.
저번 시간에 이어서 턱 당기고, 몸에 힘을 빼려고 노력하니 확실히 물을 덜 먹었고, 편하게 배영을 돌았다. 요즘 연습 중인 롤링도 훨씬 잘 됐다.
처음으로 배영 만족스럽게 했다.
오늘의 평영
오늘도 유아풀에서 평영 발차기를 연습했다. 주말 동안 평영 발차기를 전부 까먹었는지 발 모양, 다리 모양 아주 엉망진창이었다. 물 밖에서도 발 동작 신경 써서 연습했어야 했는데, 주말 지난 티가 너무 났다.
W자로 다리 올라갈 때 발 확실히 꺾어주기, 물 밖으로 발 나오는 걸 느끼면서 동작하기
V자로 킥 할 때는 허벅지 안 쪽으로 떨어지기, 발 모양 퍼지지 않기
일자로 뻗을 때는 발로 쭉 밀어주듯이 빼주고, 몸에 힘 빼면서 발 끝이 위로 올라가도록 하기
킥 할 때 개구리 다리 펴주듯 쭉 밀어주는 느낌을 한 번씩 받기는 하는데 아직도 익숙하지가 않다.
평영 발차기 평소에도 발 동작, 다리 동작 신경 써서 연습해야겠다.
워치 기록 없어서 아쉬움ㅠㅠ
오수완하고 나면 워치기록 보면서 뿌듯했는데 오늘은 워치 스트랩을 안 챙겨서 기록을 못해서 너무 아쉽다.
아직 체력이 약해서 수영 수업 복기하면서 체력 안배를 어떻게 해야겠구나라는 것도 생각하는 데 오늘은 없는 걸로...
이번 주도 시작이 상쾌하고 좋다. 이번 주도 오수완하는 한 주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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