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았던 주말, 다들 즐겁게 보내셨나요? 저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캠핑을 가곤 하는데요, 따뜻했던 이번 주말에도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첫 캠핑을 준비하면서 몇 가지 캠핑 용품을 구매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에어건입니다.
저는 캠핑하다 보니 에어건이 필요해서 구매했는데, 일단 에어텐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 펌프로 공기를 주입하는 데 지쳤기도 했고, 캠핑 가서 잘 때 사용하는 자동충전매트도 에어건으로 공기를 주입하면 훨씬 빠르고 빵빵하다는 후기를 보고 혹하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집에 아기가 있기 때문에 아기 볼풀장이나 튜브를 사용할 때도 에어건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건 합리적인 구매라고 생각될 수밖에 없었죠.
과연 제 예상처럼 합리적인 꿀소비가 맞았을지 끝까지 읽어주세요.
1. 제품 설명
제가 구매한 제품은 쿠팡 스위스마운틴 캠핑 에어건 휴대용 에어펌프 제품입니다.
정가 35,950원인데 현재 쿠폰 할인가로 34,200원에 판매 중이네요.
저도 할인가인 34,200원에 구매했습니다.
스위스마운틴 캠핑 에어건 휴대용 에어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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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봉기
쿠팡 봉투를 벗기면 종이 패키지가 나옵니다.
중국 제조 제품이고, 간단한 사용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종이 포장을 열면 본품, USB 케이블, 노즐,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본품은 더스트백에 들어있어서 보관하기 좋을 것 같아요.
최소 6개월에 한 번은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해야 된다고 합니다. 방전되지 않도록 미리 충전해 두어야겠어요.
주의 사항, 사용법 등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눈에 띄는 주의사항으로는 15분 이상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가 있네요. 제가 사용해 본 결과 큰 에어텐트도 3분이면 공기주입이 끝나기 때문에 15분까지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완충까지는 6시간 이내로 걸리고, 동봉된 케이블을 이용하라고 하네요.
동봉된 USB케이블입니다. 요즘 대부분 충전 포트가 C타입인데 이 제품도 C타입 충전식이라 좋았어요.
동봉된 노즐입니다. 주입구 크기에 따라 소, 중, 대 사이즈로 세 가지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에어건과는 빡빡하게 맞아서 압력에 의해 빠지지 않을 정도로 잘 맞았습니다. 항상 에어건이랑 같이 쓰니 파우치에 같이 넣어서 보관하면 될 것 같아요.
에어건 본품입니다. 여자 손으로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예요.
총 모양으로 앞 쪽으로는 공기 주입구가 있고, 옆으로는 공기 흡입구가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노즐만 연결해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에어건이라고 계속 손잡이를 누르고 있어야 되는 건 아니고, 윗부분에 전원 버튼이 있어서 전원을 누르기만 하면 주입이 시작됩니다.
전원 덮개도 있어서 실수로 눌리는 일이 없겠어요.
노즐은 공기 주입구, 흡입구에 빡빡하게 맞습니다. 약간 힘주어 연결하고, 힘주어 빼야 하는 정도예요.
에어건 압력에 의해 노즐이 빠질 염려 없어요.
충전 포트는 에어건 측면에 있습니다.
충전기를 꽂으면 빨간불이 들어오고, 충전완료되면 초록색 불로 바뀝니다.
3. 사용후기
일단 저희 텐트는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X입니다. 에어텐트는 안에 침실까지 따로 있는 3m * 4m의 대형 에어텐트예요.
원래 에어텐트 구매하면서 동봉된 발펌프로 에어텐트를 자립시켰는데, 발 펌프가 아무리 성능이 좋다고 해도 진짜 너무 힘들고, 남자 혼자 세우기에도 어려워서 둘이 번갈아가면서 바람을 넣어야 할 정도예요.
그런데 이번에 에어건으로 텐트에 바람을 넣었는데 왜 진작 안 샀을까 후회막심... 그동안 왜 생고생했을까요...?
에어텐트 사용하시는 분들은 에어건 필수입니다. 텐트에 바람 주입구가 세 군데 있는데, 한 군데에 3분 정도 바람 넣고, 발 펌프하면서 자립시키면 딱이에요. 익숙해지면 팩까지 20분 안에 피칭될 것 같은 미친 스피드입니다.
에어텐트뿐만 아니라 자동충전 매트 사용할 때도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평소 자충매트 사용 할 때는 자고 나서 허리가 너무 아팠는데, 에어건으로 바람을 빵빵하게 넣어줘서 사용하니 평소와 다르게 허리도 안 아프고 옆 사람 뒤척이는 것도 많이 안 느껴져서 꿀잠 잤어요.
에어매트 바람 뺄 때도 역시 에어건 흡기구를 연결해서 바람을 빼줬는데 바람을 쫙 빼주고 정리하니 깔끔하고 부피도 평소 정리하던 것의 20%는 줄어서 남편도 깜짝 놀랐어요.
마지막으로는 의외의 용도였는데, 1박 동안 밖에서 텐트사용하고 나면 텐트 내, 외부가 많이 지저분하잖아요. 짐 다 정리한 후에 에어건으로 텐트 안이랑 밖을 뿌려줬는데 어느 정도 지저분한 것들도 정리돼서 좋았습니다.
캠핑을 다니다 보면 처음에는 장비들 다 유용하고 잘 쓸 것 같아서 구매하다가 점점 짐도 많아지고 처리곤란돼서 요즘은 캠핑장비 안 사고 최대한 미니멀을 추구했는데, 에어건은 너무 맘에 들었던 캠핑템이었어요.
특히, 에어텐트 사용하시는 분들은 필수로 구매해야 되고, 에어매트, 에어소파 사용하는 분들에게도 꼭 필요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어건 찾고 계신 분들에게 스위스 마운틴 캠핑 에어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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