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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다이어리

수린이 수영일기 D+12, 점점 자연스러워지는 평영 발차기

by 헤로로롱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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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2주 개근 완료!

오늘까지 수영 2주, 6회 수업을 마쳤다. 아직 열정 뿜뿜 하는 중. 조금씩 체력이 좋아지는 게 느껴져서 일상에도 활력이 도는 것 같다.


수영장으로 출발!

오늘도 설레는 마음으로 수영가방을 챙겨서 나왔다. 오늘은 평영 발차기 좀 신경 써서 해 봐야지, 다른 영법도 몸에 힘 좀 풀고 해봐야지 생각하면서 수영장으로 출발.
이제 제법 수영장에서 씻고 들어가는 루틴이 익숙해져서 제법 빠르게 씻고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씻다가 준비운동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면 2분 컷으로 마무리하고 들어가서 준비운동에 참여!

오늘의 수업 내용

지금까지 배웠던 영법이 자유형, 배영, 평영 발차기까지라 다른 분들 접영하시면 평영 발차기 연습을 하고 있다.

일단 몸에 힘 좀 빼려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초반에 스퍼트를 올렸더니 너무 숨차고 힘들어서 오히려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고개를 드는 모양으로 돌았다. 생각보다 몸에 힘 빼는 게 너무 어려웠고 오늘도 물 엄청 먹고 왔다.

초반에 자유형 도는데 팔이 자연스럽게 접혀서 나오는 게 아직 잘 안돼서 자꾸 숨이 차서 고개를 들고 몸이 가라앉는다. 평소에 물 밖에서도 팔을 자연스럽게 접어서 가져오는 연습을 해야겠다.

배영하는 데 숨이 너무 차서 힘이 들어갔는지 몸이 너무 안떠서 물을 많이 먹었다. 배영 할 때 더 턱을 당기고 정수리가 정면으로 바라보도록 신경 써야겠다. 배영 롤링도 저번 시간에 이어서 연습했는데 이번에는 좀 잘돼서 기분 좋았다. 팔도 물을 밀어내는 느낌이 잘 나서 제대로 동작했을 때는 물을 밀어내면서 쭉 앞으로 가는 느낌이 났다. 배영 롤링 연습을 4바퀴 돌았는데, 후반 2바퀴는 거의 잠겨서 돌았다. 롤링은 잘 되는 것 같은데 몸이 안 떠서 물을 엄청 먹었다.

오늘도 평영 발차기를 유아풀에서 연습했다. 킥판 잡고 왕복하면서 평영 발차기만 연습했는데, 연습할 수록 다리 동작이 익숙해지는 것 같다. 선생님께서 평영 발동작 잡아주실 때 킥하면서 앞으로 쭉 나가는 느낌이 나는데, 혼자 연습할 때도 몇 번 성공했다. W모양으로 다리를 올릴 때, 다리를 엉덩이 가까이 물 밖으로 올리는 느낌으로 올리고, V자로 떨어질 때는 허벅지 안 쪽으로 확실히 떨어지면서 모아주면서 앞으로 쑥 나가는 느낌 받기. 발 모양도 직각으로 떨어져서 마지막에 발로도 쑥 밀어주는 느낌 받기.
요즘 평영이 너무 너무 재밌다. 물 밖에서도 다리 모양, 발 모양 자연스러워지도록 연습하고 있다.

오늘의 힘듬 인증

초반에 무리했던 걸 보여주는 심박수 피크
초반에 심박수가 200 BPM 가까이 올라서 그 뒤로 도는데 숨이 너무 부족했다. 앞으로는 심박수 천천히 올리기로....

칼로리 소모는 200kcal 밖에 소모되지 않았다. 역시 다이어트는 운동보다는 식단이 중요하다.
이번 주말에는 입 터지지말고 관리를 잘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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