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없어서는 안 되는 놀이 필수아이템, 바로 비눗방울 놀이죠?
아기가 어설프게 걷기 시작할 때 걷기 연습을 하러 잔디가 푹신한 공원에 갔는데, 비눗방울을 불어주니 신나게 걸어 다니다가 뛰기까지 성공한 기억이 나는데요, 그 이후로도 놀러 가거나 뛰러 나가면 비눗방울은 필수로 가지고 다닙니다.
13개월쯤부터 걷기 시작해서 지금은 21개월에 들어갔는데, 이제는 비눗방울 자기가 불겠다고 달라고 난리예요. 아기한테 비눗방울 주면 바닥에 쏟고 옷과 손에 묻고 흘리고 난장판 되는 거 아시죠? 몇 번 당한 후로 비눗방울 놀이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것 같아 새로 아이템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1. 제품 설명
제가 구매한 제품은 쿠팡 라팔레트 안 새는 엔젤 자동 버블건입니다.
사실 전에 대형마트에서 버블건을 산 적이 있는데, 비눗방울이 새는 걸 넘어서 아예 흘러내리는 게 어디 깨진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심해서 실패한 적이 있었거든요.
이 제품은 이름부터 안 새는 버블건이라고 하니 이름을 믿고 구매해 봤습니다.
현재 할인 가격으로 10,580원이고, 저도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2. 개봉기
쿠팡 봉투를 벗기면 버블건이 들어있는 박스가 나옵니다.
3살 이상 사용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중국 제조 제품이고, 그 외 주의사항들이 적혀있습니다.
비눗방울이 들어있으니 아이가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사람을 향해 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귀에 대고 사용하면 청력이 손상될 수 있다는 경고가 있으니 주의해야겠습니다.
간단한 사용법이 사진과 함께 나와있네요.
배터리 커버를 열어 AA 건전지 4개를 넣어주고, 동봉된 비눗방울통을 연결한 뒤 작동해 줍니다.
작동 시 처음 10~25초 정도 기다려줘야 합니다.
건전지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별도로 미리 구매하세요!
박스를 열면 버블건과 비눗방울용액이 들어있는 통이 함께 비닐포장되어 있습니다.
손잡이 부분의 건전지 넣는 부분이에요.
따로 나사는 없고, 힘주어 바깥쪽으로 밀면 어렵지 않게 열립니다. 처음에는 좀 빡빡할 수 있어요.
비눗방울통을 연결하지 않고 작동해 봤습니다.
웅~하는 소리와 불빛이 나오네요.
동봉된 비눗방울 용액입니다.
버블건에 맞게 제작된 용기라 용액을 다 쓰더라도 이 통에 용액을 충전해서 사용해야 해요.
장시간 보관할 때는 버블건과 용액통을 분리해서 보관하는 게 좋으니 용액 뚜껑도 버리지 말고 보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 사용 후기
주말에 맞춰 아기 아빠랑 버블건을 개시했습니다. 좋아할 줄을 알았지만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다고 하면 표현이 될까요. 이제는 놀이터에 잠깐 놀러 나갈 때나 주말에 푹 재우고 싶을 때, 심지어 잠깐 외출할 때도 무조건 챙기는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제품명대로 정말 안 새는지 쓸 때마다 확인했는데 정말 안 샙니다. 전에 줄줄 새는 버블건을 써본 이후로 쓰니까 이 부분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반면에 지금까지 쓰면서 느낀 단점도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on, off 전원 버튼이 없는 것이 불편했어요. 아기 가방에 그냥 넣어두었다가 다른 물건에 눌려서 작동할까 봐 사용 후에는 항상 건전지 한 개를 뒤집어 놔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비눗방울 용기가 좀 작은 것 같아요. 마음먹고 비눗방울 놀이를 하러 나갔을 때는 하루에 한 통을 다 비웠습니다. 항상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오면 습관처럼 용액통을 채워놔야 했어요.
엄청난 단점들은 아니지만 사용하는데 살짝 불편하긴 했어요.
그래도 아기가 너무 잘 놀고 좋아하니까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기 버블건 찾으시는 분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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