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마켓컬리 쇼핑 리스트를 가져왔습니다. 예전에는 다양한 제품들을 구매해서 다양한 추천 아이템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좋아하는 제품들만 구매하기 때문에 새로운 추천 아이템이 적었어요. 대신 이제는 재구매, 재재구매, 재재재재구매하는 냉장고에 꼭 쟁여두는 진짜 추천템만 소개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이번 구매 리스트는 할인 쿠폰 금액에 딱 맞춰서 사려고 꼭 필요한, 가장 잘 먹는 식품들로만 꽉꽉 채운 쇼핑리스트예요.
간단한 제품 소개와 후기로 구매 리스트 소개해드릴게요!
1. 쇼핑 리스트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총 8 품목, 62,500원 상당입니다.
컬리멤버스로 6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할인 쿠폰이 있어서 최대한 6만 원에 맞췄어요.
램노스 블루베리치즈를 제외하고는 모두 재구매템들이네요.
2. 간단 후기 및 한줄평
마트지엥 Flex 부채살 스테이크 밀키트 300g
제 블로그를 보신 분들이라면 이 제품 소개 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평소에 식단용으로 잘 먹는 소고기 스테이크 키트입니다.
정가 18,900원인데 할인가로 14,175원에 구매했습니다.
3월 27일 구매했는데, 소비기한이 29일까지 라니 좀 실망스러웠어요. 이런 밀키트 제품은 할인을 많이 할수록 유통기한 임박제품일 확률이 높은데, 역시나 소비기한이 엄청 짧은 제품이 와서 아쉬웠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고기 밀봉 포장을 풀어보니 역한 냄새가 살짝 났습니다. 시즈닝과 소스가 있어서 상한 고기가 아니라면 덜 신선한 맛은 가려지긴 하지만 좀 불쾌하긴 했어요.
그렇지만 가격대비 맛은 좋아서 식단용으로 자주 구매하곤 합니다. 이번에는 유통기한 임박 할인제품이라 아쉬웠지만 할인이 크지 않을 때 다시 구매하려고 합니다.
이 전에 썼던 제품 후기와 레시피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램노스 블루베리치즈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제품은 램노스 블루베리 치즈입니다. 이 제품은 처음 주문해 본 제품이에요.
평소에 와인안주로 과일치즈를 자주 구매하는데, 블루베리라고 해서 궁금해서 주문해 봤습니다. 첫인상은 제품색이 좀 고기 같달까?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은 아니어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블루베리 과육이 크게 들어있어서 상큼 달콤한 과일맛이 잘 느껴졌고, 코코넛과 견과류가 들어가서 특이했어요. 저는 코코넛 과육과 견과류를 안 좋아하는 편이어서 재구매는 안 할 것 같아요.
캐나다드라이 진저에일 250ml*6캔
평소 냉장고에서 절대 안 떨어뜨리는 제품 중 하나예요. 토닉워터보다 맛도 좋고, 소주, 위스키, 고량주 등등 아무 술에나 섞어먹어도 맛있어요. 술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냉장고 필수 쟁여템입니다.
우리 집 건강한 망고 요거트 750ml
이 제품도 이전에 많이 소개했던 제품이죠. 오나오를 만들 때나, 평소 아침에 가볍게 요거트를 마실 때도 참 좋아하는 제품이에요.
상큼 달콤한 맛도 좋지만, 안에 나타드코코 알갱이가 있어서 식감도 재미있어요. 냉장고에 떨어지면 항상 구매해 놓는 제품입니다.
이전에 썼던 제품 리뷰는 아래 글을 확인해 주세요.
삼양목장 유기농우유 1000ml
이건 우리 집 아기가 아침, 저녁으로 항상 먹는 우유예요. 요즘은 유기농 제품도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서 웬만하면 유기농으로 먹이고 있습니다. 가끔 라떼먹을 때도 이 우유로 먹는데, 우유가 진하고 달큰한 맛이 있어서 좋아요. 그렇다고 맛이 많이 차이 나는 건 아니에요.
컬리는 특히 우유 종류가 유통기한이 짧은 게 많이 와서 웬만하면 구매하고 싶진 않은데, 아이가 이틀에 한 병정도 먹으니 귀찮으면 가끔 같이 구매합니다.
주꾸미도사 대창 주꾸미볶음 320g
매콤한 게 당길 때 딱 좋은 쭈꾸미도사 대창 쭈꾸미입니다. 양이 정말 작은데 가격은 살짝 부담스러운 정도라 자주 구매하진 않지만 한 번씩 생각날 때 구매해서 냉동실에 쟁여두곤 합니다.
매콤한 쭈꾸미 양념과 대창이 잘 어울리고, 대창도 실하게 들어있는 편이라 좋아요. 양이 적어서 햇반 필수입니다.
멕시카나 매콤 달콤 닭강정
치킨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서 항상 냉동실에 구비해 두는 멕시카나 매콤 달콤 닭강정입니다.
쉽게 시중의 양념치킨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안주로나 식사로나 만족스러운 제품이에요. 마켓컬리 리스트에서 많이 소개해드렸던 제품이죠.
푸라닭 달콤 순살
멕시카나 닭강정이 살짝 질린다는 남편을 위해 요즘 새로 구매하기 시작한 푸라닭 치킨의 달콤 순살강정입니다.
멕시카나보다 살짝 비싸긴 한데 닭, 냉동 특유의 누린내가 없고, 닭이 확실히 더 맛있는 느낌이에요. 양념과 튀김도 멕시카나와 살짝 다른 느낌이라 번갈아가며 먹고 있어요.
여기까지 이번 마켓컬리 구매 리스트였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제품도 포함되었나요? 이번에 구매한 제품 대부분이 정말 몇 번씩 반복해서 구매하고, 냉장고, 냉동실에 없으면 불안한 제품이라 찐추천템입니다.
마켓컬리에서 뭐 살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고해 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