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생아부터 혼합수유하다가 한달 반쯤 완분으로 살이 통통하게 오르던 우리아가는
4개월 접종에 갔다가 몸무게가 상위 10퍼센트라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선생님께서 아기가 잘 크고 있으니 5개월부터 이유식 시작하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요리똥손인 저... 항상 밀키트, 간편식, 냉동냉장식을 애용해왔던 저인데
과연 내가 요리를 해서 아기를 먹일 수 있을까?
너무너무 걱정했었어요.
지금은 이유식 진행한지 벌써 한달이 되었는데요,
현재 인터넷과 이유식 서적의 힘을 빌어
아주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이유식을 직접 지어서 먹이고 있어요!
우리 아가는 토핑, 큐브 이유식 방법으로 이유식을 먹고 있는데요,
쌀미음과 소고기를 포함한 반찬 몇가지를 한끼로 구성해 식사를 하고 있어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이유식 구성 중 가장 기본인 쌀미음
초초초간단하게 쌀가루를 이용해서 만드는 방법을 보여드릴게요!
소요시간 약 10분 이내입니다^^
준비물
냄비
저울
이유식 용기
쌀가루
계량컵
초기 쌀미음을 준비할 때 굳이 이유식 용기나 계량컵은 구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유리/실리콘 용기가 있으시면 이유식 용기로 사용하시면되고,
계량컵대신 젖병을 이용해도 돼요!
쌀미음 짓는 방법이니까 쌀가루는 필수로 필요하고,
저울은 이유식 만들면서 재료 계량, 이유식 소분 등 많이 쓰이니 저렴한 걸로 하나 구매하시면 좋아요!
저는 저울과 쌀가루, 계량컵을 구매해서 사용했는데요,
저울과 계량컵은 저렴하면서도 상품평이 좋은 갓성비 제품들로 구매해서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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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루는 마켓컬리를 통해 청오건강의 유기농 쌀가루를 주문했고,
100% 국산 유기농 제품으로, 이유식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인 것 같아요.
따로 알러지반응이 없어서 잘 먹이고 있는 제품입니다!
레시피를 보여드리기 앞서, 저희 아기는 한달이 지났기 때문에 좀 더 질감있는 이유식을 하고 있어
쌀가루 5배죽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처음 이유식을 시작할 때는 쌀가루로 보통 20배죽 또는 16배죽으로 진행하는데요,
쌀가루 20배죽 = 불린쌀 10배죽 = 지은밥 5배죽
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몇배죽"이라는 말은 쌀 대비 물의 양을 말합니다.
쌀가루 g X A배죽 = 물양
쌀가루 20배죽의 경우, 쌀가루가 20g이라면 물은 400ml가 되는거에요!
사용하시는 쌀가루 용량에 맞춰 물용량을 곱해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대체 몇 배죽으로 하라는 건지!
이부분이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가장 헷갈렸던 부분이었는데요,
일단 20배죽으로 시작하시고,
아기가 잘먹는다고 생각되시면 점점 물을 줄이면서 물 배수를 줄이시면 됩니다.
저희 아가는 1~2주만에 이유식에 익숙해져서 빨리 질감을 올린 편이에요.
레시피
1. 저울에 그릇을 올린 뒤 영점을 맞추고, 사용할 쌀가루 용량을 맞춰넣는다.
저는 보통 아기 이유식을 준비할 때 일주일 정도의 분량씩 조리합니다.
2~3일 먹일 분량은 냉장고에, 나머지는 큐브 형태로 냉동해서 보관해 일주일 정도 먹이고 있어요.
보통 쌀가루 50g 정도를 조리해 놓으면 일주일 좀 안되게 먹는 것 같아요!
2. 용기에 쌀가루 용량에 맞는 찬물을 붓는다.
저희 아가는 5배죽을 먹고있기 때문에 쌀가루 50g에 맞는 물 250ml를 넣어줬어요.
저는 처음 쌀미음을 시작할 때는 20배죽으로 시작해서,
쌀가루 20g에 물 400ml를 넣어서 조리했어요.
아기 죽 배수에 맞는 물을 계산해서 넣어주세요.
3. 쌀가루와 찬물을 저어 녹인다.
계량 후에는 꼭! 쌀가루를 끓이기 전 찬물을 계량한 상태에서 녹여줘야하는데요,
충분히 풀어주지 않은 상태에서 끓이는 경우 쌀가루가 뭉쳐 풀어지지 않아요!
4. 냄비에 쌀가루 녹인 물을 붓고, 중불에서 끓인다.
충분히 물에 풀어준 쌀가루를 그대로 냄비에 넣어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냄비에 열이 오르면 금방 쌀가루가 몽글해지기 시작하니 잘 보면서 저어주셔야해요.
5. 쌀가루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농도를 맞춘다.
쌀가루물이 끓기시작하면 불을 줄여서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6. 쌀미음이 완성되면 식기 전에 소분 용기에 용량에 맞춰 덜어 놓는다.
쌀가루를 이용해 만들기 참 간단한 초기 쌀미음 이유식 제조법이었습니다.
토핑이유식을 하면서 쌀미음은 계속 먹는 메뉴라 이제는 5분이면 뚝딱할 정도에요ㅎㅎ
다음에는 다른 이유식 레시피로 돌아올게요~
레시피 정리
1. 저울에 그릇을 올린 뒤 영점을 맞추고, 사용할 쌀가루 용량을 맞춰넣는다.
2. 용기에 쌀가루 용량에 맞는 찬물을 붓는다.
3. 쌀가루와 찬물을 저어 녹인다.
4. 냄비에 쌀가루 녹인 물을 붓고, 중불에서 끓인다.
5. 쌀가루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농도를 맞춘다.
6. 쌀미음이 완성되면 식기 전에 소분 용기에 용량에 맞춰 덜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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