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감기를 달고 살고 있습니다. 병원 다니고 약 먹이고 계속 반복 중이라 어느새 아기도 약 먹는데 익숙해져서 마음이 아프기도 해요.
약국에서 약 받을 때 일회용 물약병 주시기는 하지만 약 먹이고 나서 세척도 꼼꼼하게 안 되는 것 같고, 일회용 플라스틱 물약병으로도 미세 플라스틱 섭취가 된다는 얘기를 듣고 이왕 약 먹여야 한다면 깨끗하고 안전하게 먹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실리콘 물약병을 구매했는데요,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라 고민을 좀 했지만 결론적으로 너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 바로 보여드릴게요.
1. 제품 설명
제가 구매한 제품은 퍼기 유아 실리콘 로켓 물약병 3종 세트입니다.
저는 18,900원에 구매했는데, 현재 16,900원에 판매 중이네요.
가격 변동이 있는 편인 것 같으니 폴센트 확인하고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로켓 배송이라 배송은 주문 다음날 바로 도착했습니다.
구매 옵션에 반품 할인 제품도 있었는데, 아기 제품이라 혹시 몰라 새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쿠팡에서는 그냥 반품 제품 보낸 모양입니다.
(겉 패키지가 다 뜯긴 제품으로 보냈네요.... 귀찮아서 대응 안 했지만 한두 번이 아니라 이럴 때마다 너무 짜증 나요.
이럴 거면 반품 할인 제품 구매했겠죠...)
겉 패키지에 사용 시 주의사항과 제조년월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식품용기로 나와있고, 열탕소독,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모두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리콘 물약병은 열탕소독해서 여러 번 사용할 거라 열탕소독 가능한지 꼭 확인해 주세요.
종이 패키지 안에는 비닐팩에 밀봉되어 물약병 3개가 들어있습니다.
FDA 승인받았고, BPA free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마음이 한결 편하죠.
제조는 중국에서 했습니다.
물약병을 꺼내서 살펴볼게요.
로켓 모양으로 물약병에 다리가 두 개 달려있어서 올려두었을 때 안정적으로 세워 놓을 수 있어요.
눈금은 1ml 단위로 되어 있는데, 평평한 바닥에 두고 계량하지 않으면 정확하게 계량이 안되더라고요.
물약병 입구도 동글동글 말랑말랑한 실리콘이라 아기가 들고 오물오물하면서 잘 먹더라고요.
물약병이랑 마개가 나선형은 아니고 힘줘서 끼고 빼는 구조인데, 꽉 물려있어서 새지 않고 아기가 뺄 염려도 없어요.
사용 전에 주방세제로 꼼꼼히 닦고, 열탕소독해서 물기 말린 후에 사용했습니다.
끓는 물에 5~10초 골고루 열탕 소독해 줬어요.
보관할 때는 지퍼백 작은 사이즈에 꼭 맞게 들어가서 보관도 용이합니다.
열탕소독 후 물기를 바짝 말린 후에 보관합니다.
2. 사용 후기
많은 분들이 필수 육아템 중 하나라고 추천하는 실리콘 물약병을 사용해 봤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니라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막상 사서 사용해 보니 너무 만족스러워요.
일단 열탕소독이 되는 점이 안심이고, 아기도 말랑한 실리콘 재질이 재밌는지 스스로 약도 잘 먹더라고요.
제가 구매한 퍼기 실리콘 물약 용기는 눈금이 1ml 단위로 되어있어서 작은 용량을 계량할 때도 편리했고, 입구가 넓어서 젖병 세척용 수세미로 씻으면 꼼꼼하게 잘 닦였서 좋았어요. 그리고 아기들은 저런 새로운 물건을 보면 다 잡아서 분리하려고 하잖아요? 그런데 물병과 뚜껑이 꼼꼼하게 밀폐되어 있어서 아기들이 빼지 못하더라고요. 물약도 틈으로 새는 것 없이 잘 밀폐돼 있어서 집에서 먹일 때는 물론이고 어린이집에 보낼 때도 걱정 없었습니다.
아기들 병원 가고 약 먹는 건 어쩔 수 없으니 엄마 스트레스 줄이려면 실리콘 물약병 필수인 것 같습니다.
쿠팡 퍼기 유아 실리콘 로켓 물약병 세트 육아템으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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